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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안무가 배윤정이 임신 후 속내를 털어놨다.
배윤정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라이브 방송으로 소통하며 임신을 축하하는 팬들에게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그 전에는 라이브할 때 임신에 대한 얘기를 못 해서 답답했는데 이제 서로 다 아니까"라고 운을 뗐다.
그는 입덧에 대해 "입덧이 오면 살이 안 찌겠죠? 저는 먹덧이 왔다. 그래서 빈 속이면 울렁거린다"며 "아침에 일어날 때 기분이 너무 안 좋다. 자기 전에도 안 좋다. 오바이트 쏠리고 그러는데 먹어야 괜찮아지니까 먹덧이 와서 계속 살 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정일은 7월 초다. 진짜 입덧 심한 사람들이 먹덧 온 게 다행이라고 하더라. 입덧 오면 게임 끝이라고 하더라"며 "살이 찌니까 겨드랑이와 팔뚝이 운동 선수마냥 두꺼워져서 스웨터를 못 입겠다. 뚱뚱한 곰돌이 같다"고 고백했다.
또 "저는 예민한 편은 아니고 둔한 편"이라며 "근데 몸에 변화가 오니까 아이를 가진 것이 감사하긴 한데 기쁜 것보다 솔직히 우울함이 많이 커서 큰일이다. 모성애가 없나. 내가 죽겠으니까, 내가 너무 힘들고 우울하니까"라며 걱정했다.
"처음에는 딸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며칠 생각해보니 아들도 좋겠더라"고 전한 배윤정은 "시험관 하고 열흘 동안 주사를 맞았다. 그러니까 배에 복수 차고 살이 막 찌고 부었다"며 시험관 임신에 대해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너무 감사하게 시험관이 한 번에 됐다. 거의 대부분 한 번에 되기 힘들다고 해서 안 될 줄 알았다"며 "몸에 살이 찌고 우울해지니까 시험관 끝나면 다이어트 해서 몸 만들고 다시 해야겠다 했는데 바로 되어 버려서 부은 것에 임신한 것까지 배로 살찌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배윤정은 지난해 9월 11세 연하의 축구 선수 출신과 결혼했다. 결혼 1년여만에 임신 12주차임을 알렸다.
[사진 = 배윤정 인스타그램]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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