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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트롯맨들의 셀프카메라가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임영웅, 영탁, 장민호 등이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집콕 생활을 보냈다. 이들은 편한 옷차림에 덥수룩한 수염까지, 있는 그대로의 일상을 거리낌 없이 드러냈다.
임영웅은 소파와 한 몸이 된 채 TV를 보다 잠이 드는 모습만으로도 분량을 뽑아내며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2주간 수염을 안 자르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며 호기심을 가졌고, 축구를 보며 해장국을 먹방 하는 모습은 무척이나 털털했다.
그 동안 바빠 즐기지 못했던 취미생활인 신발 커스텀을 하려 라텍스 장갑까지 낀 임영웅은 수염 탓에 장인 포스를 드러내며 폭소를 유발했다. 장민호는 트리를 조립하고 턴테이블로 노래를 감상하는 등 고품격 취미로 눈길을 끌었다. 영탁은 자가격리 중에도 곡 작업에 나서는 열정을 발휘했다.
장민호와 영탁은 각각 차돌박이 떡볶이와 안동찜닭을 차려놓고 오붓한 랜선 식사를 하면서 돈독함을 다졌다. 요리왕의 위용을 드러낸 장민호와 달리 영탁은 밀키트 조리에서도 우왕좌왕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자가격리 해제 후 TOP6의 감격적인 재회도 공개됐다. 특히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 판정을 받고 돌아온 이찬원은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 겨우 집에서 못 나가는 것뿐인데 사소한 것들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보내게 됐다. 저를 돌아보는 시간도 갖게 됐다"며 걱정해주고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는 이찬원은 "앞으로 건강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찬원은 주변 스태프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고, 스태프는 "괜찮냐" "이상 없으면 됐다"라면서 그를 위로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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