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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김송이 남편인 클론 강원래와 함께 살며 겪은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는 김송이 출연해 남편 강원래와 함께 겪은 세 가지 기적을 소개한다. 과거 이혼 이야기가 오갈 정도로 힘들었던 시기를 딛고 기적처럼 행복을 찾을 수 있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는지 공개하는 것.
녹화 당시 게스트로 함께 한 김송은 강원래가 교통사고로 의식 불명에 빠졌지만, 다행히 사랑하는 이가 살아난 것이 첫 번째 기적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김송은 사랑의 힘으로 강원래의 곁을 지키고자 했지만, 젊은 나이에 장애인이 된 남편과 살아가야 하는 현실에 점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자신을 천사로 바라보는 프레임에 갇혀 방송에서는 잉꼬부부인 척 연기했지만, 실제로는 남편과 계속 다투면서 지옥 같은 날을 보냈다고 밝혀 스튜디오는 놀라움으로 가득 찼다는 후문. 하지만 현재의 삶을 감사히 여기게 되면서 가족을 지켜낸 것이 두 번째 기적이라고 소개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김송이 경험한 마지막 기적은 방송에서 공개된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백혈병 투병 중 딸을 출산한 어머니의 사연이 소개된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남편과 가족이 모두 출산을 반대했지만, 목숨을 걸고 항암제를 끊으며 아이를 선택했다는 이야기에 출연진들이 모두 감동했다고.
'국민 언니'로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스타 강사 김미경과 따듯한 마음으로 출연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재용이 진행하는 힐링 토크쇼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은 매회 같은 주제의 고민과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함께 나누고,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파란만장'은 2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E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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