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수비 변화를 줬다. 전반에 공격리바운드를 많이 잡은 것에 만족한다."
신한은행이 24일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서 완승했다. 삼성생명전 시즌 첫 승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공수활동량에서 삼성생명을 압도했다. 김단비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내, 외곽 공격이 조화를 이뤘다.
정상일 감독은 "근래 세 경기가 전반 실점이 40점을 넘었다. 전반에 상대를 16점으로 묶었다. 상대가 슛이 좀 안 들어갔다. 수비 변화를 줬다. 전반에 평균 점수를 넣었고, 공격리바운드를 전반에만 12개를 잡은 게 컸다. 승리한 것에 만족한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정 감독은 "삼성생명에 내리 세 번을 져서 자존심이 상했다. 기회가 온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이 그날이었다. 삼성생명은 3강이라고 했는데, 상위권 팀을 이겼다. 2연패를 마감한 것도 큰 소득이다. 이기면 체력적으로 부담이 덜하다. 작년보다 조직력이 좋아졌는데 아직도 멀었다"라고 했다.
아직도 정 감독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 정 감독은 "수비도 그렇지만, 공격에서 약속된 부분을 이행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자리를 잡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브레이크에 더 다듬어야 한다.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했다.
김아름에 대해 정 감독은 "슈터는 단순해야 한다. 정말 단순하다. 수비, 리바운드는 많이 좋아졌다. 많이 발전하고 있다. 한엄지도, 유승희도 자기 몫을 해주고 있다. 비 시즌을 더 잘하면 더 좋아질 것이다. 경기를 많이 뛰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다. 연습경기 100경기를 뛰는 것과 다르다"라고 했다.
끝으로 정 감독은 "김수연을 많이 기용하지 못했는데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정상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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