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최준용이 시즌아웃된 SK가 새해 첫 경기에서도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69-75로 패했다. 8위 SK는 4연패 및 홈 5연패에 빠졌고, 9위 창원 LG와의 승차는 1경기로 줄어들었다.
2쿼터까지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던 SK는 3쿼터 들어 급격히 무너졌다. 닉 미네라스가 4개의 실책을 범해 흐름을 넘겨준 가운데 김낙현에게 3점슛을 3개 허용, 추격의 동력을 잃은 것. SK는 4쿼터에 자밀 워니를 앞세워 추격전을 펼친 것도 잠시, 고비마다 자유투를 내줘 끝내 주도권을 되찾지 못했다.
SK는 김선형(15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과 자밀 워니(18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분전했다. 하지만 김낙현을 봉쇄하는 데에 실패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31-38 열세를 보였다. 실책을 18개 범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종료 후 “홈 연전 속에 연패 탈출을 노렸는데, 계속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빨리 연패를 끊어야 한다. 실점은 적었지만, 득점이 저조했다. 3쿼터 시작할 때 실책이 나오며 김낙현에게 연달아 3점슛을 내주며 분위기를 넘겨줬다. 내일 바로 홈경기(vs DB)가 있다. 빨리 분위기를 정비해 빨리 5할 승률에 복귀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 사진 = 잠실학생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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