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은 방탄소년단"…T1419, 한일 합작 9인조 보이그룹 탄생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신인 그룹 T1419(노아 시안 케빈 건우 레오 온 제로 카이리 키오)가 공개됐다.

T1419는 11일 오전 11시 데뷔 앨범 'BEFORE SUNRISE Part.1'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싱글 1집 'BEFORE SUNRISE Part. 1'은 '오롯한 나'를 찾기 위한 T1419의 첫 여정으로, 총 4부작 시리즈 중 하나다. T1419는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T1419의 데뷔 타이틀곡 '아수라발발타(ASURABALBALTA)'는 힙합(Hip hop), EDM 기반에 트렌디한 사운드와 독특한 소스의 테마 리드가 특징. T1419는 "'원하는 대로 이뤄지리라'라는 뜻을 담은 주문으로, 앞으로 펼쳐질 T1419와 저희 노래를 듣는 모든 분들의 찬란한 미래를 염원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T1419는 한일 합작 그룹으로 한국인 멤버 5명과 일본인 멤버 4명으로 구성됐다. 멤버들은 이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두 나라에서 온 저희가 하나가 돼 보여드리는 케미와 조화를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팀명은 틴에이저(teenager)의 맨 앞 알파벳에 14세부터 19세까지 멤버들이 처음 만난 시기의 나이를 결합했다. T1419는 "초심을 찾자는 의미이기도 하고, 10대는 고민이 많은 시기인데 저희가 대변하고 아우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T1419는 같은 소속사 선배 그룹인 모모랜드의 조언도 공개했다. "제인 선배님이 '멤버들이 많을수록, 멤버별 킬링 포인트를 가져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더 공부하고 노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모모랜드 선배님들이 '무대에 선다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그만큼 보람찬 일이고, 기대해도 될 것이 많다'고 조언해주셨다"고 소개했다.

T1419는 얻고 싶은 수식어로 "T1419"를 당당히 꼽으며, 그룹명 자체가 큰 수식어가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롤모델은 방탄소년단을 꼽고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면서 각 잡힌 퍼포먼스와 높은 수준의 표정 연기를 보면서, 우리도 한 곡을 표현하는데 있어 우리 자신 자체를 보여줄 수 있고 표현력도 뛰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T1419는 데뷔 앨범 발표 이후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네이버 V라이브 통해 데뷔쇼를 열고 데뷔곡 등을 최초 공개한다.

[사진 = MLD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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