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소울'이 개봉 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누적 관객수 50만 명을 돌파했다.
2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소울'은 누적 관객수 52만 7,253명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소울'은 지난 20일 개봉, 8일 만에 이 같은 기록을 썼다. 특히 코로나19 시기를 고려하였을 때 개봉 8일 만에 50만 관객을 넘어선 것은 유의미한 기록으로, 이는 작년 8월 개봉한 '테넷'이 4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외화작 중엔 가장 빠른 흥행세다.
이러한 흥행 질주는 '소울'이 가진 본연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영화" "재미와 감동 모두 잡았다" 등 스토리, 비주얼, 음악, 유쾌한 유머, 감동적인 메시지까지 극찬하며 N차 관람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호평 세례와 침체된 극장가에 쏘아 올린 '소울'의 희망찬 행보에 앞으로 흥행 성적 역시 기대가 모아진다.
'소울'은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했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다. '몬스터 주식회사' '업'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감독과 함께 캠프 파워스가 공동 연출을 맡았고 미국 제작자 조합 소속 다나 머레이가 제작에 참여 '인사이드 아웃'과 '코코' 제작진을 필두로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인크레더블2' '토이 스토리4'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그래미 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와 영화 '소셜 네트워크'로 제83회 미 아카데미, 제68회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가 작품의 주요 음악을 담당했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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