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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김지원(33) 전 KBS 아나운서가 허위사실에 법적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원 전 아나운서는 3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소장을 공개하며 "방금 전 모 인터넷 매체에서 저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기사를 써서 그에 대한 사실관계를 밝히고자 한다"며 "저는 퇴사 전 유튜브에 광고를 붙이거나 그 어떤 협찬으로 영리활동을 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원 전 아나운서는 "이는 회사에서도 자체 조사를 벌여 명백히 확인한 사실"이라며 "보통 KBS 아나운서는 물의가 될만한 행동으로 징계를 받으면 해당 내용을 모두가 알 수 있도록 기사화되기 마련인데, 보시다시피 아무것도 확인하실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지원 전 아나운서는 "해당 이슈가 1년도 넘은 사건이기 때문에 기사는 '급' 퇴사라는 제목부터 사실관계가 틀렸다"며 "보통의 사람들은 광고를 위해서라면 한 영상에서 단 한 개의 제품을 소개한다. 너무 문의가 많아 물어보셨던 서른 개 이상의 모든 일상용품들을 한번에 소개한 것을 보고 광고라고 기사화한 점을 보며 이 프레이밍을 씌우려는 사람이 얼마나 온라인 세상에 문외한인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저는 한번도 성형외과 상담 링크를 광고한 적도 없고, 한의원에서 찍은 인증샷을 올린 적도 없다"는 김지원 전 아나운서는 "자극적인 내용으로 점철된 기사가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길 원치 않는다. 2019년 당시 제가 스스로 언급했던 주의서 역시 회사측에서도 이런 일처럼 내가 선의로 한 일도 기삿거리의 먹이가 될 수 있으니 스스로 주의를 해달라는 고지를 한 것이기 때문에 당당하게 밝혔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지원 전 아나운서는 "이제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저는 이 일과 관련된 그 어떤 허위사실에도 강경하게 민형사상 법적대응을 일관할 생각"이라며 "부정확한 사실에 기반한 악플과 커뮤니티 글, 기사에도 모두 하나하나 명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지원 전 아나운서는 지난 15일 KBS 퇴사 사실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힌 바 있다. 당시 김지원 전 아나운서는 "이제 저는 KBS 아나운서직을 내려놓고, 한의대 도전이라는 새로운 걸음을 떼려 한다"고 밝혀 주목 받았다.
▲ 이하 김지원 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전문.
방금 전 모 인터넷 매체에서 저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기사를 써서 그에 대한 사실관계를 밝히고자 합니다. 저는 퇴사전 유튜브에 광고를 붙이거나 그 어떤 협찬으로 영리활동을 한 바가 없습니다. 이는 회사에서도 자체 조사를 벌여 명백히 확인한 사실입니다. 보통 KBS 아나운서는 물의가 될 만한 행동으로 징계를 받으면 해당 내용을 모두가 알 수 있도록 기사화되기 마련인데, 보시다시피 아무것도 확인하실 수 없을겁니다.
해당 이슈가 1년도 넘은 사건이기 때문에 기사는 '급' 퇴사라는 제목부터 사실관계가 틀렸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광고를 위해서라면 한 영상에서 단 한개의 제품을 소개합니다. 너무 문의가 많아 물어보셨던 서른개 이상의 모든 일상용품들을 한번에 소개한 것을 보고 광고라고 기사화한 점을 보며 이 프레이밍을 씌우려는 사람이 얼마나 온라인 세상에 문외한인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저는 한번도 성형외과 상담 링크를 광고한 적도 없고, 한의원에서 찍은 인증샷을 올린적도 없습니다. 자극적인 내용으로 점철된 기사가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길 원치 않습니다. 2019년 당시 제가 스스로 언급했던 주의서 역시 회사측에서도 이런 일처럼 내가 선의로 한 일도 기삿거리의 먹이가 될 수 있으니 스스로 주의를 해달라는 고지를 한 것이기 때문에 당당하게 밝혔던 겁니다.
이제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저는 이 일과 관련된 그 어떤 허위사실에도 강경하게 민형사상 법적대응을 일관할 생각입니다. 부정확한 사실에 기반한 악플과 커뮤니티 글, 기사에도 모두 하나하나 명확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사진 = 김지원 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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