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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리버풀을 대파하고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맨시티는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4-1로 크게 이겼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15승5무2패(승점 50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맨시티의 권도간은 멀티골을 기록했다.
리그 4위 리버풀은 맨시티에 패하며 11승7무5패(승점 40점)를 기록하게 됐다. 득점 선두 살라는 이날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올 시즌 리그 16호골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리버풀을 상대로 스털링, 포든, 마레즈가 공격수로 나섰고 권도간, 로드리, 베르나르도 실바가 중원을 구성했다. 진첸코, 디아스, 스톤스, 칸셀루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에델송이 지켰다.
리버풀은 피르미누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마네와 살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존스, 바이날둠, 알칸타라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로버트슨, 헨더슨, 파비뉴, 아놀드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알리송이 출전했다.
맨시티는 전반 37분 권도간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가운데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4분 권도간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권도간은 포든의 슈팅을 골키퍼 알리송이 걷어내자 재차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후반 18분 살라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살라가 맨시티의 디아스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살라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맨시티는 후반 28분 권도간의 득점으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권도간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포든의 패스를 골문앞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31분 스털링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스털링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베르나르도 실바가 골문 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맨시티는 후반 38분 포든이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포든은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리버풀 골문을 갈랐고 맨시티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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