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ARC 004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메디컬 체크를 완료했다.
ROAD FC는 오는 27일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아프리카TV와 함께 ARC 004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 진행되는 경기는 총 8경기며, 16명의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출전 선수들은 최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원주 정병원에서 메디컬 체크를 받았다.
메디컬 체크는 기본적인 혈압 체크부터 피 검사(에이즈, B형, C형 간염), 뇌 CT, X-RAY 등 다양한 검사에 걸쳐 진행됐다. 모든 검사가 끝난 뒤 원주 정병원의 정우문 원장이 검사 결과를 보고 선수들과 1대1 진료 시간을 가지며 추가적으로 건강 상태를 체크했다.
검사 결과 선수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으며, 경기 출전이 불가능한 선수는 없었다. 선수들의 메디컬 체크를 담당한 ROAD FC 케이지 닥터 정우문 원장은 “가벼운 부상이 있는 선수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건강하다. 뇌 CT, 피 검사, X-RAY 등 검사 결과가 이상이 없었다. 코로나19 때문에 오랜만에 대회가 열려 선수들의 휴식기가 길었다는 점은 의사로서 걱정되지만,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어 문제도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대회 당일까지 예전처럼 몸 상태를 잘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적으로 몸 상태가 괜찮아서 좋은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ARC 004는 ARC 이전 대회와 마찬가지로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출입하는 모든 인원의 열 체크, 손 소독, 출입 명부 작성 등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키며 개최될 예정이다. 생중계는 아프리카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ROAD FC가 주최 주관하는 모든 대회는 WFSO(세계격투스포츠협회)에 등록된 체육관 및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WFSO는 성폭력, 성범죄 전과가 없는 검증된 체육관과 선수만 등록이 가능하다. 또한 법무법인 승전에서 성폭력 범죄나 학교폭력 등의 피해를 입은 사람의 제보를 받고 있다.
[정우문 원장.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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