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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영국의 축구전문지 월드사커가 손흥민을 올 시즌 유럽무대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 중 최정상급 활약을 펼친 선수로 소개했다.
월드사커는 매달 유럽 각국 미디어의 투표를 받아 이달의 팀을 선정해 소개한다. 손흥민은 월드사커가 22일 공개한 이달의 팀 투표에서 올 시즌 동안 24표를 받아 미드필더 중 4번째로 많은 표를 획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골 9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한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케인과 올 시즌 리그에서 14골을 합작하며 26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 합작 기록을 경신했다.
월드사커의 미디어투표에서 미드필더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는 24표를 얻은 권도간(맨체스터 시티)과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킴미히(바이에른 뮌헨)은 16표를 획득했다.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는 손흥민과 함께 나란히 14표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로스(6표)와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뭘러(6표) 리버풀의 살라(4표)와 마네(1표) 등은 득표수가 손흥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메시(바르셀로나)와 호날두(유벤투스)는 각각 13표와 9표를 얻어 손흥민보다 적은 표를 얻었다.
공격수 중에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44표를 얻어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고 18표를 기록한 루카쿠(인터밀란)와 17표를 얻은 홀란드(도르트문트)가 뒤를 이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순위와 도움순위에서 모두 선두에 올라있는 케인(토트넘)은 6표에 그쳤다. 수비수 중에서는 디아스(맨체스터 시티)가 18표를 얻어 가장 많은 표를 기록했고 골키퍼 중에선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21표를 얻어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월드사커는 잉글랜드를 포함해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등 유럽 11개국 주요언론들의 투표를 통해 이달의 선수를 선정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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