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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토론토 마운드에 연쇄이탈이 발생했다. 마무리투수 커비 예이츠도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이츠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예이츠는 최근 오른쪽 팔 통증을 호소했고, 진단 결과 근육에 부상을 입었다. 토론토는 예이츠가 돌아오기까지 2~3주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이츠는 지난 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토론토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은 6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2019시즌에 60경기서 5패 41세이브 평균 자책점 1.19를 기록하는 등 마무리투수로 경쟁력을 보여줬던 자원이다. 토론토에서도 마무리투수로 낙점을 받았다.
예이츠는 시범경기에 2차례 등판, 총 2이닝을 소화하며 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하는 등 안정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듯했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을 입어 당분간 공백기를 갖게 됐다. 오는 4월 2일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 출전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토론토는 예이츠에 앞서 류현진의 뒤를 잇는 2선발로 기대를 모은 네이트 피어슨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탈한 바 있다. 피어슨은 부상 이후 약 3주가 흘렀지만, 여전히 복귀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코리안몬스터’가 차지하는 팀 내 비중은 절대적이다. 2선발과 마무리투수의 이탈로 류현진의 책임감도 더욱 막중해졌다.
[커비 예이츠.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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