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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미스트롯2'에서 최종 TOP11의 영예를 안은 가수 허찬미가 매거진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후일담을 털어놨다.
23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허찬미는 "아이돌로 활동할 때는 받지 못했던 중장년층 팬들의 응원이 신기하고 좋았다”며 “트로트에 도전하지 않았다면 느끼지 못했을 사랑”이라고 '미스트롯2' 종영소감을 밝혔다.
허찬미의 '미스트롯2' 출연은 단연 화제였다. 그는 지난 2010년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으로 데뷔해 이후 유닛 그룹 ‘파이브돌스’로 활동한 뒤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믹스나인'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와 관련해 허찬미는 “세 번째 오디션 프로그램 도전이었다. 그룹이 해체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무대가 늘 그리웠기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미스트롯2'에서 만난 출연진들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허찬미는 “은가은(최종 톱7) 언니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프로그램이 끝났지만 여전히 힘이 되는 사이”라며 “뿐만 아니라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는 걸 잊을 만큼 모든 출연진이 힘든 부분을 공유했고, 배도라지 즙을 나눠 마시면서 격려했다”고 후일담을 밝혔다.
가요계 롤모델로는 가수 이효리를 꼽았다. 그는 “어릴 적부터 이효리 선배님을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며 “지금까지도 이효리 선배님의 ‘유고걸(U-Go-Girl)’을 즐겨듣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찬미는 기존에 선보였던 댄스곡과 트로트 곡을 수록한 솔로 앨범 발매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우먼센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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