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시범경기 첫 승을 노리는 두산이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두산 베어스는 23일 서울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21시즌 시범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최원준이 선발 등판하는 가운데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안재석(유격수), 강승호(3루수), 박계범(2루수), 장승현(포수) 등 젊은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기존 선수들이 계속 선발로 나갔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써보는 것이다. 기존 선수들도 상황에 따라 대타, 대수비로 나갈 수 있다.” 김태형 감독의 설명이다.
두산은 또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1루수를 맡는다. 이에 따라 김재환은 지명타자에 배치됐다. 두산은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3루수)-박계범(2루수)-안재석(유격수)-장승현(포수)-조수행(좌익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의 선발투수는 김이환이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마운드 운영에 대해 “선발투수는 지난 경기와 비슷하게 3~4이닝 정도 던질 것이다. 투구수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교체되더라도 불펜에서 추가적인 피칭을 할 수도 있다. 불펜투수들은 이닝보단 투구수에 맞춰 끊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화 역시 타순에 변화를 줬다. 노시환을 대신해 박정현이 2번타자 겸 3루수에 배치됐다. 한화 타순은 정은원(2루수)-박정현(3루수)-하주석(유격수)-라이언 힐리(1루수)-임종찬(우익수)-장운호(중견수)-정진호(지명타자)-최재훈(포수)-최인호(좌익수)다.
[두산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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