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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한국에서 제일 센 특수부대는 어딜까?"
이 오래된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예능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SKY,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이원웅 PD, 김성주, 김희철, 장동민, 김동현, 츄, 최영재가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육군특수전사령부, 해병대수색대, 제707특수임무단, UDT(해군특수전전단), SDT(군사경찰특임대), SSU(해난구조전대) 출신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연출자인 이원웅 PD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수준 높은 특수부대 출신의 여섯 팀이 나와서 그 중 가장 강력한 팀이 어딘지를 겨루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위기의 시대에 우리를 지켜주는 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었다. 각자 자신의 부대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모였기 때문에 신경전이 치열했다"고 기획의도를 소개했다.
프로그램에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부대원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전력분석팀이 함께 한다. 그 팀장을 맡은 김성주는 "내가 군 시절 취사병 출신이다. 주인공들이 돋보일 수 있도록 맛있게 양념을 하는 역할을 맡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김희철은 "사실 처음에는 섭외를 받고 PD님께 '저를 왜?'라고 물었다. 나는 공익 출신이니까"며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까. 지금까지 나는 공익을 나왔다고 우리 사회에서 죄인인 것처럼 있었는데…. 나도 떳떳하게 다녀온 것이다. 사정이 있어서 간 것이고. 그리고 '강철부대'를 찍으면서 대한민국 장병들의 대단함을 알았고, 더 존경하게 됐다"고 후기를 전했다.
홍일점인 이달의 소녀 츄는 "사실 나는 총기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강철부대'에서도 총기 담당을 맡았다. 평소 제일 좋아하는 총은 M4이다"면서 "게임에 나오는 총이 실제 총과 같은 지도 몰랐는데, 이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국군장병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장동민은 "나는 평소 군부심에 쩔어서 사는 사람이다. 그러다보니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생겨서 고맙다"면서 "우리 프로그램에서 내 역할은 군에 대한 지식이 무지한 사람들에게 눈높이 교육을 시켜주는 역할을 맡았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기대를 드러냈다.
'강철부대'는 2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SKY,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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