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달이 뜨는 강’ 나인우가 김소현을 지키기 위해 각성했다.
23일 오후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 12회가 방송됐다.
이날 온달(나인우)은 평강(김소현)과 사씨(황영희)를 지키기 위해서이긴 했지만, 처음으로 사람을 칼로 벤 후 괴로워했다.
이런 온달을 돌무덤으로 데리고 간 평강. 온달은 어린 시절 아버지 온협(강하늘)과 함께 왔을 때는 몰랐지만 평강으로 인해 뒤늦게 어머니의 묘임을 알게 됐다.
이런 온달 앞에 온협의 환영이 등장했다. 온협은 “달아 애비는 못나게도 나의 여인을 잃었다. 넌 애비를 닮지 말거라. 나라를 지킨다는 대의, 백성을 살린다는 명분 그런 말들 전부 요설이다. 목숨 걸고 지켜내야 할 단 한 사람, 사내가 칼을 드는 이유는 오직 그뿐”이라며 “준비가 되었느냐”라고 말했다.
온달은 “예. 제 여인을 지키겠습니다”라고 답했고, 어머니의 무덤에서 과거 부러졌던 아버지의 칼을 찾았다.
이후 평강과 마주한 온달은 “이제 알았어. 내가 칼을 잡아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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