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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사유리가 ‘자발적 비혼모’를 택했을 때 방송을 포기할 각오까지 했다고 밝혔다.
23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정자 기증을 통해 엄마로 변신한 사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김숙이 “기사 보고 깜짝 놀랐다. 그동안 방송도 같이했었는데 몰랐다”고 했고, 사유리가 “엄청 숨겨서 다녔다. 배가 나왔는데 항상 큰 옷을 입으니까 사람들이 모르더라”라고 답했다.
송은이가 “몇 개월까지 방송한 거냐”고 묻자 “8개월”이라고 밝힌 사유리. 사유리는 “엄청 배가 나왔는데 사람들이 모르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고, 김숙이 “살이 좀 쪘나 이랬지”라고 말했다.
사유리는 “처음에 엄청 걱정했다. TV에 앞으로 못 나갈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 정도라고 생각했다. 왜 그러냐면, 홍석천 오빠가 10년 동안 TV에 안 나간 것처럼”이라며 커밍아웃 후 한동안 방송을 중단했던 홍석천을 언급했다.
이어 “지금은 괜찮지 않나. 그래도 처음 하니까 사람들이 비판하고 싫어할 것 같고 인식이 안 좋을 것 같아서 사실 너무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또 사유리는 “이렇게 받아주니까 감사한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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