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경남의 캡틴’ 황일수가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황일수는 지난 11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 대전전에 선발 출전해 자신의 K리그 300번째 경기를 뛰었다. 황일수는 시즌 첫 골까지 터트리며 자신의 대기록을 자축했다.
황일수는 2010년 대구에서 K리그에 데뷔한 후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으며 2013년까지 134경기를 뛰었다. 황볼트라는 별명에 걸맞게 2014년 제주로 이적해 빠른 발을 통한 공격력을 인정받아 꾸준히 선발 출전했다. 2015~2016년 상주 상무에 입대해 40경기, 전역 후 제주에서 13경기 그리고 2018~2019년 울산으로 이적해 55경기에서 활약했다. 2020년 경남에 입단해 21경기 5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후 2021년 경남의 주장으로 K리그 3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황일수는 300경기 동안 48골 4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계속해서 자신의 전성기를 이어가는 현재진행형 선수다.
한편, 황일수는 오는 17일 열리는 부산전에서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전달받을 300경기 출전 상금 300만원을 경남 유소년발전을 위한 경남FC 유소년재단에 기부하기로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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