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임기영이 두 경기 연속 승리투수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KIA 임기영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서 3⅔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했다. 투구수는 71개.
임기영은 10일 광주 NC전서 시즌 첫 선발 등판했다. 3⅔이닝 7피안타 4탈삼진 5사사구 8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은 첫 등판보다 개선됐으나 여전히 안정적이지 않았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4회 대량실점 위기에 처하자 기다려주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은 뒤 추신수에게 2B2S서 패스트볼을 넣다 선제 우월 투런포를 맞았다. 이후 최정, 제이미 로맥을 외야 뜬공, 최주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 선두타자 한유섬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그래도 김성현, 이재원을 범타, 최지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3회에는 1사 후 추신수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2사 후 로맥을 우전안타로 내보냈지만, 최주환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결국 4히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1사 후 김성현에게 볼넷, 이재원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최지훈을 초구 체인지업을 던지다 사구로 내보냈다. 1사 만루서 고종욱을 삼진으로 요리했으나 추신수 타석에서 장민기로 교체됐다. 장민기가 추신수와 최정을 잇따라 밀어내기 볼넷으로 내보냈다. 임기영의 자책점은 4점으로 확정됐다.
[임기영.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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