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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출신의 제나스와 레드냅이 케인의 팀 잔류를 예상했다.
영국 BBC의 축구해설가로 활약 중인 제나스는 27일 케인의 이적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제나스는 지난 2005-06시즌부터 8시즌 동안 토트넘 소속으로 202경기에 출전해 26골을 터트렸던 미드필더다.
제나스는 토트넘의 카라바오컵 결승전 패배 이후 케인의 이적설이 더욱 주목받는 것에 대해 '팀의 스타플레이어를 팔기에는 가장 나쁜 시기'라며 '케인의 거취는 이미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이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얻지 못하면 이적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제나스는 '주축 선수를 이적시켜 자금을 마련하려는 클럽은 토트넘 뿐만이 아니다. 리버풀도 같은 상황이다. 문제는 모든 클럽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시장은 축소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지금은 선수를 이적시켜 자금을 마련하기에는 가장 나쁜 시기다. 같은 선수의 이적이라도 2년전과 같은 금액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케인의 계약은 2024년까지이고 토트넘이 케인을 지금 이적시킬 이유는 없다'며 '토트넘은 케인이 더 많은 에너지와 더 좋은 템포로 경기를 뛰는 것이 필요하다. 스쿼드의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은 선수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감독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2008년부터 4년 동안 토트넘의 감독으로 활약했던 레드냅 역시 '케인이 잔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감독은 케인을 설득시키고 몇몇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케인보다 좋은 선수는 없다. 전세계의 어떤 센터포워드라도 케인과 바꾸지 않을 것이다. 케인은 환상적인 선수고 토트넘은 케인을 지켜야 한다'며 토트넘이 케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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