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완전체 구축도 잠시, 삼성의 선발 로테이션에 다시 부상 악재가 겹쳤다. 외국인투수 벤 라이블리가 잠시 공백기를 갖는다.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부상에 의한 불가피한 변화였다. 삼성은 지난 11일 KT전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던 라이블리가 공을 1개도 던지지 못한 채 김대우로 교체된 바 있다. “경기 전 워밍업 중 약간의 어깨통증이 있었다”라는 게 삼성 측의 설명이었다.
진단결과는 그리 심각하지 않았지만, 삼성은 일단 라이블리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다. 허삼영 감독은 라이블리에 대해 “상태는 나쁘지 않다. 근육이 다친 건 아니다. 일단 한 템포 휴식을 주기 위해 말소시켰다”라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은 더불어 “다음 주에는 정상적으로 등판할 수 있을 것 같다. 본인도, 컨디셔닝파트에서도 그렇게 얘기했다. 대체 선발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정상대로였다면, 라이블리는 오는 16일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삼성으로선 일단 눈앞에 놓인 경기부터 대체 선발을 구상해야 한다. 허삼영 감독은 “불펜데이는 안 할 것이다. 지난주에 4경기나 던진 불펜투수가 많았다. 일단 퓨처스리그에서 선발투수를 받아 일요일 경기에 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삼성은 이날 라이블리를 대신해 2021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신인 좌완투수 이승현을 콜업했다. 허삼영 감독은 이승현에 대해 “1군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직접 확인하고 싶다. 등판 여부는 감히 말씀드리기 곤란하지만, 상황이 되면 언제든 투입할 것이다. 능력은 충분하다. 1군에서 순조롭게 던질 거란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은 이어 “퓨처스리그에서는 선발 경험도 있었지만, 1군에서 어떤 옷이 어울릴지 나도 궁금하다. 어떤 공을 던질지, 1군에 연착륙할지 기대된다. 이런 선수가 많이 포진해야 힘 있고 젊은 라이온즈가 될 수 있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벤 라이블리.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