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겸 배우 표지훈(피오)이 죽음을 맞이했다.
이번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에서는 신형사(표지훈)가 마지막까지 형사로서의 본분을 다하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장면이 그려졌다.
신형사는 고무치(이희준)가 정바름(이승기)의 실체를 알아차리고 무진청 동료들에게 알리자, 지금까지 사건 발생 시각 전후의 정바름 행적을 체크하는 일을 맡게 됐다.
이어 신형사는 정바름 집 현관 앞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하기 위해 집 안으로 들어갔다가, 거실에서 김준성(손우현) 살인사건 현장에는 없었던 그의 노트북을 발견했다. 중요한 증거품이 될 노트북 포렌식을 맡기려고 기다리던 신형사는 아내에게서 뱃 속의 아이가 딸이라는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노트북을 들고 집으로 향했다.
들뜬 마음으로 주차를 마치고 차에서 내린 신형사는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과 부딪혔고 이내 피습을 당하며 시청자들을 경악에 빠트렸다. 특히 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형사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노트북이 들어있는 가방을 뺏기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신형사는 대권후보를 아버지로 뒀지만 본인의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찰이 된 인물. 선배인 고무치에게 늘 놀림을 당하지만 그를 따르고 챙기는 모습이 훈훈한 케미를 발산했고, 막내 경찰로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한 바 있어 그의 죽음이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마우스'는 다음 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사진 = KQ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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