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강백호가 KT 위즈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KT 소속 선수로 최다 출루 행진을 새롭게 쓴 타자가 됐다.
강백호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4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KT의 6-5 역전승을 이끌었다.
순도 높은 활약상이었다. 강백호는 3회말 격차를 1점으로 좁히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는가 하면, KT가 4-4로 맞선 4회말 2사 1, 2루에서도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KT에 리드를 안겼다. KT는 강백호의 해결사 면모를 앞세워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더불어 강백호는 지난달 7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3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KT 소속 선수 최초의 기록이다. 강백호 이전까지 최다 기록은 KT의 1군 진입 첫 시즌에 뛰었던 댄 블랙이 보유하고 있었다. 댄 블래은 2015년 6월 14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부터 2015년 9월 20일 LG와의 원정경기까지 34경기 연속 출루를 작성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강백호는 4경기 연속 멀티히트도 작성했다. 이로써 타율 1위 강백호의 시즌 타율은 .414에서 .416로 상승했다.
▲ KT 위즈 최다 연속 경기 출루
1위 강백호 35경기 2021.4.7 LG전~2021.5.19 두산전
2위 댄 블랙 34경기 2015.6.14 넥센전~2015.9.20 LG전
3위 멜 로하스 주니어 29경기 2018.7.4 삼성전~2018.8.10 두산전
4위 윤석민 2018.6.1 28경기 SK전~2018.7.10 두산전
[강백호.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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