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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이 레스터시티와의 올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마쳤다.
토트넘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레스터시티에 4-2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45분 교체되며 90분 동안 활약했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17골 10어시스트의 기록으로 마감했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전 승리로 18승8무12패(승점 62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7위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토트넘은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베르바인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알리, 윙크스, 호이비에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레길론, 알더베이럴트, 산체스, 도허티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스터시티는 전반 18분 바디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41분 케인이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레스터시티는 후반 7분 바디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31분 상대 골키퍼 슈마이헬의 자책골과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트넘은 후반 42분 베일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베일은 케인의 어시스트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스터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베일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베일은 속공 상황에서 자신이 시도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재차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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