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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다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만난다. 이번에는 메이저리그 통산 첫 승에 성공할까.
텍사스 레인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을 통해 26일 LA 에인절스전 선발투수로 양현종을 예고했다. 양현종은 26일 10시38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스다티움에서 열릴 2021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아리하라 고헤이가 어깨 수술로 약 12주간 전력에서 제외된다. 자연스럽게 양현종에게 선발 등판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양현종은 올 시즌 5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 선발 등판한 20일 뉴욕 양키스전서 5⅓이닝 3피안타 2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닷새만의 등판이다. LA 에인절스는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서 만난 상대였다. 4월27일 경기서 구원 등판,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했다. 올 시즌 투타겸업을 통해 맹위를 떨치는 오타니 쇼헤이에게 번트안타로 데뷔 첫 피안타를 기록했다.
25일 경기서도 최대 관건은 오타니와의 승부다. '타자' 오타니는 올 시즌 44경기서 타율 0.268 14홈런 35타점 32득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홈런 전체 공동 2위, 아메리칸리그 공동 1위를 달린다. 양현종은 오타니의 한 방을 조심해야 한다.
LA 에인절스 선발투수는 좌완 앤드류 히니. 올 시즌 8경기서 1승3패 평균자책점 5.31로 썩 뛰어나지 않다.
[양현종.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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