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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신우여(장기용)와 이담(혜리)의 간 떨어지는 동거가 시작됐다.
26일 밤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남성우)가 첫 방송됐다.
신우여는 사람을 홀리는 남자 구미호로, 인간이 되기 위해 999년이란 기나긴 세월의 무게를 견디며 살아왔다. 그는 인간의 정기를 모아 구슬을 푸르게 물들이면 인간이 될 수 있다.
어느 날 신우여가 세워둔 고급 승용차에 만취한 도재진(김도완)이 구토를 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뒤따라온 이담이 대신 상황을 수습하고 돌아서려는데 우연한 사고로 신우여의 구슬을 삼켜버린 것.
신우여는 이담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구슬을 꺼낼 방법을 찾을 동안 동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담은 황당하다며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그 순간 구미호로 돌변한 신우여의 모습을 보고 또 다시 기절했다.
구슬을 삼켜버린 탓에 자꾸만 아프게 된 이담은 결국 신우여의 집으로 들어가기로 마음을 먹었고, 불안한 마음에 전기 충격기와 얼굴에 분사하는 스프레이를 사 들고 그의 집에 입성했다. 이담은 늦은 밤 정원에 있는 나무를 손질하고 냉장고에서 선지를 꺼내는 신우여를 보고서 경악하기도 했다.
이담은 클럽에서 범띠 남자를 만나 급격히 몸 상태가 나빠졌고, 낯선 남자에게 이끌려가게 됐다. 이를 알아차린 신우여가 이담을 찾아내 보호해 주는데, 이담은 그 뒤로 신우여를 믿고 더 이상 무서워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이담은 자신의 몸속에서 구슬을 1년 밖에 품지 못하고, 그 안에 빼지 못할 경우엔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 또다시 충격을 받았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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