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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 김조광수 감독이 배우 이홍내의 가능성을 높이 샀다.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선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조광수 감독과 이홍내, 정휘, 곽민규, 강정우, 염문경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메이드 인 루프탑'은 이별 1일차 하늘(이홍내)과 썸 1일차 봉식(정휘)이 별다를 것 없지만 각자의 방식대로 쿨하고! 힙하게! 밀당 연애를 시작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하이텐션 서머 로맨스물이다.
특히 주연 이홍내는 올해 1월 종영한 화제의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악귀 지청신 역할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바. 이번 '메이드 인 루프탑'에선 전작과 180도 다른 귀엽고 사랑스러운 변신을 시도해 관심을 더하고 있다.
극 중 이홍내는 이별 1일차 밀당러 취준생 하늘 캐릭터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하늘은 자기감정에 솔직하고 직설적인 성격의 캐릭터로 허당 같은 매력까지 장착한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을 지닌 인물. 평소 하던 대로 가짜 이별 선포를 했다가 진짜로 헤어지게 된 후 LTE급으로 후회하는 모습으로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기나긴 취업 실패로 짜증이 난 취준생 하늘의 면모는 90년대생들이 느끼고 있는 현실에 대한 공감까지 자극한다.
김조광수 감독은 이홍내 캐스팅에 대해 "제게 배우를 눈이 있다, 또 제가 '픽'한 배우가 잘 된다고 많이들 말씀해 주신다.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웠는데 이번 영화를 하면서 '내가 정말 배우를 보는 촉이 있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업을 하면 할수록 이홍내가 더 빛나 보였기 때문이다. 모든 출연진이 더 잘 됐으면 싶고 잘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홍내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컴백홈(Come Back Home)'(2017) 뮤직비디오에 나온 걸 보고 강렬한 인상을 받았었다. 그렇지만 사랑스러운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 했는데, 고맙게도 이홍내가 먼저 시나리오를 읽고 하늘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연락을 해왔다.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처음 만났는데, 이홍내가 쑥스러운 표정으로 인사를 하는 순간 '하늘을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웃는 얼굴이 너무 예쁘고 착한 소년미가 얼굴에 있어서 도움이 되겠다 싶었다. 이홍내는 내추럴 본 하늘이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안�E다.
김조광수 감독은 "이홍내가 지청신 같은 강렬한 캐릭터를 계속하면 좋겠지만, 앞으로 귀엽고 사랑스럽고 혹은 섹시한 그런 역할도 많이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이홍내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강조했다.
'메이드 인 루프탑'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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