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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최준', '쿨제이'라는 부캐로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 김해준이 생방송 중 세트가 무너지는 사고로 가벼운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1일 소속사 샌드박스 네트워크 측은 "6월 30일 저녁,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11번가 라이브 방송 중, 스튜디오 내 세트장 가벽 일부가 소속 크리에이터 김해준님을 향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이어 "해준님은 즉시 응급실로 이송되어 CT 및 엑스레이 촬영과 검사를 받으셨고 가벼운 뇌진탕 외 큰 부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은 후 귀가하셨다. 1일 오후 2시인 현재, 목 염좌 외에 특별한 부상은 없는 상황이며 건강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당분간 정형외과 통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경과를 전했다.
그러면서 "차주 초까지의 공식 스케줄은 안정을 취하기 위해 전면 취소하였으며, 이후의 스케줄도 해준님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조율할 예정"이라며 "또한, 주최 측과 시설 측으로부터 이후의 조치를 안내받았으며 추후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약속과 사과를 받았다.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며, 앞으로 샌드박스는 크리에이터의 안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해준은 지난달 30일 오후 부캐 '쿨제이'로 변신해 11번가에서 진행한 라이브 쇼핑에 출연했다. 그런데 갑자기 세트 가벽이 쓰러지며 김해준을 덮쳐 방송이 급하게 중단됐다.
한편 지난 2018년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로 데뷔한 김해준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부캐 '쿨제이'와 '최준'으로 활약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하 샌드박스 공식입장 전문.
[사진 = 김해준, 샌드박스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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