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9회말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은 LG 홍창기(28)였다.
홍창기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시즌 9차전에서 9회말 끝내기 2루타를 폭발했다. LG는 7-6으로 승리하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홍창기는 9회말 2사 1루에서 정우람을 상대로 중월 2루타를 터뜨렸다. 1루주자 이천웅이 득점하면서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끝내기였다.
"오늘(5일) 찬스가 많았는데 점수를 얻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연장전이 없는 경기라 내 타석 때 내가 끝내야겠다는 생각이었다"는 홍창기는 끝내기 2루타를 칠 때 느낌에 대해서는 "타구가 잡힐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중견수가 뛰는 것을 보고 오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홍창기는 앞서 9회초 정은원의 큼지막한 타구를 잡는 호수비도 선보였다. 타구를 잡은 뒤 안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그는 "처음에 공이 글러브에 들어온 느낌이 없었다. 글러브 끝에 맞고 떨어진줄 알았다. 그래서 가슴을 쓸어내렸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LG 홍창기가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LG의 경기 6-6 동점이던 9회말 2사 1루에서 정우람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때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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