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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러시아 출신 방송인 고미호가 남편인 이경택과의 부부 관계 고민을 공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 고미호는 "우리 작년 4월부터 지금까지 부부 관계가 한 번도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임신하고 살이 30kg이나 쪘다. 그런데 출산 6주 뒤에 남편이 나한테 '회복 다 됐으니까 부부 관계를 하자'고 했는데 내가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 너무 뚱뚱하고 부끄러워서 '살 빼고 하자'고 거절을 했는데 남편이 그 이후로 안 하겠대. 상처받은 건지 복수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내가 하자고 해도 절대 안 해. 나 살도 빠졌는데"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경택은 "아내가 내 부부 관계 제안을 거절했을 때 솔직히 너~무 좋았다. 그때 '내가 빨리 아내의 다이어트를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 그래서 그때부터 내가 아내를 트레이닝 시켜줘서 지금 이렇게 살이 빠졌는데 사실 아직 조금 더 빼야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부부 관계를 전혀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우리가 완벽하게 몸을 만들었을 때 그때 하루 정도 여행을 가서 정말 예쁘게 하고 싶은 거야. 내가 생각하기로는 9월 20~21일. 왜냐면 그때가 생일이거든"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사진 =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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