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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브라질과 스페인이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스페인은 3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4강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이겼다. 스페인은 일본과 전후반 90분을 득점없이 0-0으로 비긴 후 연장 후반 10분 아센시오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거뒀다. 결승행에 성공한 스페인은 오는 7일 브라질과 결승전을 치른다.
도쿄올림픽 개최국 일본은 사상 첫 올림픽 남자축구 결승행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일본은 지난 1964년 도쿄올림픽 이후 57년 만의 남자축구 동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이에 앞서 열린 경기에선 브라질이 멕시코에 승부차기 승리를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멕시코와 전후반 90분을 득점없이 비긴 후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후 브라질은 승부차기에서 멕시코에 4-1로 이겼다. 브라질은 멕시코를 상대로 지난 2012 런던올림픽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며 대회 2연패를 노리게 됐다.
이번 대회 8강전에서 한국에 대승을 거뒀던 멕시코는 결승행에 실패한 가운데 오는 6일 동메달을 놓고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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