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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마침내 로저스센터 마운드를 밟는다.
류현진은 4일(이하 한국시각) 8시7분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릴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2020시즌 입단한 류현진의 1년 반만의 로저스센터 데뷔전이다.
캐나다 정부가 코로나19가 터진 직후 미국과의 국경을 사실상 폐쇄했다. 토론토가 격리 없이 캐나다와 미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없었다. 토론토는 샬렌필드 등 마이너리그 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쓰는 등 떠돌이 생활을 했다.
그러나 최근 캐나다 정부가 토론토의 자유로운 캐나다-미국 왕래를 사실상 허용하면서 로저스센터에서의 홈 경기가 성사됐다. 류현진은 2019년 12월에 토론토와 계약한 뒤 1년8개월만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홈 경기를 하는 셈이다.
류현진은 이날 시즌 11승 및 메이저리그 통산 70승에 도전한다.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중견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마커스 세미엔(2루수)-보 비셋(유격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코리 디커슨(지명타자)-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브레이빅 발레라(3루수)-리즈 맥과이어(포수)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클리블랜드는 예상대로 우타자 위주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8명이다. 마일스 스트로(중견수)-에메드 로사리오(유격수)-호세 라미레즈(1루수)-프랜밀 레예스(지명타자)-헤럴드 라미레즈(우익수)-보비 브레들리(1루수)-오스카 메르카도(우익수)-로베르토 페레즈(포수)-어니 클레멘트(2루수). 선발투수는 우완 잭 플래삭이다. 올 시즌 6승3패 평균자책점 4.26.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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