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동경과 이동준이 연속골을 터트린 울산이 강원을 꺾고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울산은 7일 오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에서 강원에 2-1로 이겼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12승8무3패(승점 44점)를 기록해 3경기를 덜 치른 2위 전북(승점 36점)에 승점 8점 앞선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강원은 5승9무9패(승점 24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9위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울산은 전반 41분 이동경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동경은 힌터제어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은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강원은 후반 33분 조재완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조재완은 고무열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문을 갈랐다.
이후 울산은 후반 35분 이동준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청용의 로빙 패스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침투한 이동준에게 연결됐고 이동준은 왼발 터닝 슈팅으로 강원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울산은 강원에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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