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33·상하이)이 유애자 대한민국배구협회 홍보부위원장의 사퇴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연경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유애자 부위원장의 사퇴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김연경은 "유애자 부위원장님의 사퇴 소식을 들었습니다. 대표팀 선배님이시자 협회 임원으로 오랜 시간 동안 배구 발전과 홍보를 위해 힘써 주신 분인데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라면서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다시 힘내셔서 돌아오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라고 유애자 부위원장이 머지 않아 배구계로 복귀하기를 바랐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배구 대표팀이 '4강 기적'을 연출하는데 앞장 섰던 김연경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회를 맡은 유애자 부위원장이 대표팀 포상금과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대한 대답을 강요하는 듯한 질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결국 유애자 부위원장은 12일 "선수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배구 팬 여러분께 감사를 표현하는 자리였는데 제가 사려깊지 못한 무리한 진행을 해 배구를 사랑하시고 아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사태의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대한민국배구협회 홍보부위원장의 직책을 사퇴하고 깊이 반성하는 마음으로 자중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하면서 부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여자배구대표팀 김연경이 9일 오후 '2020 도쿄올림픽'을 끝낸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념주화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