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산과 제주가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울산과 제주는 14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선두 울산은 이날 무승부로 12승9무3패(승점 45점)를 기록해 3경기를 덜 치른 2위 전북(승점 39점)과 승점 6점차의 간격을 보이게 됐다. 9위 제주는 4승13무6패(승점 25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울산은 전반 22분 힌터제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힌터제어는 김민준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모서리에서 때린 왼발 슈팅을 골키퍼 오승훈이 걷어내자 재차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제주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전반 26분 주민규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주민규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진성욱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제주는 후반 9분 주민규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를 뒤집었다. 이창민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어받은 주민규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울산은 후반 27분 오세훈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오세훈은 김기희의 롱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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