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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애로부부'에서 개그맨 손민혁(41) 아내 김정민(35)이 거침없는 19금 입담을 뽐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채널A·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 56회에선 결혼 3개월 차 신혼부부 손민혁, 김정민의 '속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김정민은 "신랑이 자신감은 매우 넘치는데 밤만 되면 작아진다"라며 "사이즈를 말하는 게 아니다. 러닝타임이 점점 짧아진다. 갑자기 끝났대요. 오늘 혼내주겠다며, 자신감은 굉장히 넘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근데 마음이 몸을 못 따라간다. 혼자 결승선에 가버린다. 허무하기도 하고 그런 게 불만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당황한 손민혁은 "성격이 급하다 보니까 그런 거지, 제가 약해서 그런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정민은 "성격 탓은 아닌 거 같다. 연애 때는 안 그랬는데 지금이 더 짧아진 거 같다. 체감상 러닝타임이 5분이다"라며 "저는 시간이 중요하다. 횟수가 많아지면 제 몸이 힘들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그는 "남편이 술 마실 때만 요구한다"라고 지적하기도. 이에 손민혁은 "사실 술의 힘을 빌리는 경우가 있다. 일주일에 5일은 술 마신다. 의학적인 도움 대신 술을 선택한 거다"라고 털어놨다.
김정민은 "제 입장에선 술 마실 때만 요구하는 부부 관계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남편이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다. 로맨틱한 풀코스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손민혁 또한 "독설로 지적 그만했으면 좋겠다"라고 요구하며 '속터뷰'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사진 =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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