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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암 투병 중인 가수 최성봉이 근황을 전했다.
최성봉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 시국에 몸 관리 다들 잘하고 계시지요? 저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는 댓글이 많아, 글을 적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최성봉은 "병원 한번 갈 때마다, 500만 원 이상이 들며, 병원비가 마련되면,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습니다"라며 "병원비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에는 약(하루에 45알) 이상을 먹으며 이겨내고 있습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제 인생을, 제 노래를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건강 상태에 관련한 기사나, 내용들만 비춰드려 죄송스러운 마음이 많이 있습니다"라며 무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잘 이겨내겠습니다. 그리고 희망의 끈 놓지 않겠습니다. 살아 숨 쉬는 동안, 영원히 숨이 멎을 때까지 노래하겠습니다"라며 "모두 평온한 날 그리고 승리하는 삶 보내시길 바랍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최성봉의 소속사 봉봉컴퍼니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성봉이 암 투병 와중에 간과 폐에 전이가 되어 사실상 앞이 불투명한 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하 최성봉 인스타그램 글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최성봉입니다.
코로나 시국에 몸관리 다들 잘 하고 계시지요?
저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는 덧글이 많아, 글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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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는, 병원 한번 갈때마다, 500만원 이상이 들며, 병원비가 마련되면,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습니다. 병원비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에는 약(하루에 45알)이상을 먹으며 이겨내고 있습니다.
제 인생을, 제 노래를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건강 상태에 관련한 기사나, 내용들만 비춰드려 죄송스러운 마음이 많이 있습니다.
잘 이겨내겠습니다. 그리고 희망의 끈 놓지 않겠습니다. 살아숨쉬는 동안, 영원히 숨이 멎을때까지 노래하겠습니다.
모두 평온한 날 그리고 승리하는 삶 보내시길 바랍니다.
최성봉 드림
[사진 = 봉봉컴퍼니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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