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바코가 멀티골을 터트린 울산이 서울을 꺾고 K리그1 선두를 질주했다.
울산은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에서 서울에 2-1로 이겼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14승9무3패(승점 51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최하위 서울은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과 함께 6승7무12패(승점 25점)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은 울산을 상대로 가브리엘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상호와 조영욱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고요한과 백상훈은 중원을 구성했고 고광민과 김진야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황현수 오스마르 이한범은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울산은 오세훈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바코와 이청용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동경 윤빛가람 원두재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설영우 불투이스 임종은 김태환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조현우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울산은 전반 27분 바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코는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울산은 전반 33분 바코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바코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김태환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서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백상훈을 빼고 기성용을 투입해 중원에 변화를 줬다. 서울은 후반 14분 조영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왼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조현우에 막혔다.
울산은 후반 16분 오세훈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노렸다. 울산은 후반 18분 이동경과 오세훈 대신 이동준과 힌터제어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서울은 후반 19분 가브리엘 대신 박주영을 출전시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울산은 후반 21분 속공 상황에서 이동준이 페널티지역 정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서울은 후반 27분 조영욱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고요한이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고 이것을 조영욱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동안 꾸준한 공격을 시도한 서울은 후반 35분 조영욱과 기성용의 잇단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울산은 후반 41분 이청용과 바코 대신 홍철과 김민준을 출전시켰다. 서울은 경기종반 울산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울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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