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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근대 5종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딴 전웅태가 "근대 5종 경기는 중학교 운동회 같다"는 방송인 김어준의 발언에 대해 입을 연다.
31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올림픽 스타 – 태릉 남친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전(前) 체조 국가대표 여홍철, 근대 5종 국가대표 전웅태, 수영 국가대표 이주호, 럭비 국가대표 코퀴야드 안드레 진이 출연해 훈훈한 외모와 시원한 입담, 그리고 올림픽 비하인드를 깜짝 공개한다.
전웅태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이 "근대 5종은 중학교 운동회 같다"는 발언을 해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된 것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전웅태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담긴 답변에 감탄이 이어졌다고. 자세한 이야기는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전웅태는 MC 산다라박의 팬이었음을 고백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학창 시절 2NE1 노래를 들으며 꿈을 키웠는데, 그중에서도 산다라박을 가장 좋아했다"며 수줍은 팬심을 고백한 것. 이에 MC 산다라박이 전웅태에게 "밥을 사주겠다"고 화답한다.
또한 평소 페스티벌을 좋아한다는 전웅태는 '비디오스타'에서 신나는 EDM 댄스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웅태는 어깨를 들썩이며 훅 들어오는 MC 산다라박에 "요정이 들어오는 느낌"이라며 '성공한 덕후(?)'의 면모를 뽐냈다고.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MC 산다라박과 전웅태의 커플 댄스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전웅태는 올림픽 이후 달라진 인기를 고백했다. 올림픽으로 출국했을 때와 입국했을 때의 편차가 제일 큰 선수가 본인이라며, 여자 배구팀과 함께 입국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그를 보러 온 팬들로 공항이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전웅태는 한 팬이 건넨 종이에 사인했다고 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종이가 혼인신고서였다고 밝혀 녹화장의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31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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