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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모델 아이린이 귀신을 쫓은 일화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다재다능의 아이콘이자, 만능 모델테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모델 이현이, 아이린, 정혁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아이린은 "나를 오랫동안 괴롭혀왔던 무언가를 없앤 적 있다. 어떻게 없앴을까"라고 자신에 대한 퀴즈를 냈다.
이수근은 "심한 소비벽"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아이린은 "내 악몽 중 하나가 빚이 있는 거다. 외국인이라 한도도 낮다"며 고개를 저었다.
정답은 '귀신'이었다. 아이린은 "옛날부터 가위에 엄청 눌렸다. 어릴 때부터 귀신들이 구석에 하얀 옷을 입고 있거나 내 위에서 소리를 질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피소드를 공개한 아이린은 "파리 샤넬쇼를 초대받았는데 거기가 100년 된 호텔이었다. 거기는 귀신이 많은 걸로 유명한데 (귀신들도) 되게 럭셔리하더라"며 운을 뗐다.
이어 "호텔이 100년이 넘었고 귀신이 들렸다는 소문도 있었다. 설마 했는데 온 귀신이 내 방에 모여서 파티를 하더라. 재미있는 파티가 아니라 혼란이 왔다. 나는 분명히 일어났고 호텔을 아무리 걸어 다녀도 방을 못 찾겠더라. 한국에는 늘 똑 같은 귀신이었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험한 말을 하니까 갑자기 사라졌다"고 말하며 웃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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