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대표 정욱, 정동훈)와 SBS(대표 박정훈)는 30일 양사간 콘텐츠 사업에 대한 파트너십 강화의 일환으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콘텐츠 기업과 플랫폼 기업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양사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사업 전개에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그 대상으로는 국산 VFX 애니메이션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대원미디어의 ‘아머드 사우루스’를 비롯해 다양한 인기 IP들이 해당되며, 이에 대한 다양한 공동 사업들이 검토 및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MOU 체결에 앞서 SBS는 ‘아머드 사우루스’에 대한 투자 참여를 결정한 만큼 관련 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원미디어는 SBS뿐만 아니라 ‘아머드 사우루스’ 관련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른 기업들의 투자 참여도 검토 및 협의 중에 있다.
‘아머드 사우루스’의 국내 첫 방영일은 11월 4일로 예정됐으며, IPTV와 OTT 등 타 영상 플랫폼에 대해서도 사업영역의 한계없이 전방위로 지원사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첫 방영 이전인 10월 11일 ‘아머드 사우루스’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특별편 방영도 편성된다. 또한 시청 타깃에 맞는 키즈 프로그램에서부터 생활정보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SBS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소식과 예고편을 접할 수 있을 예정이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국산 VFX 애니메이션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머드 사우루스의 방송파트너이자 투자사인 SBS와 협업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다 더 친숙하고 재미있는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애니메이션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황금시간대인 저녁 6시경에 파격 편성될 정도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아머드 사우루스에 대한 좋은 소식들을 지속적으로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원미디어 정욱 회장과 SBS 박기홍 콘텐츠전략본부장이 MOU를 체결(위)한 뒤 양사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아래)=대원미디어 제공]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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