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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내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선은 12일(한국시간)에 뉴캐슬이 라카제트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거대한 자본을 갖게 된 뉴캐슬이 라카제트 영입 전쟁에 참전한 것이다.
라카제트는 2017년 7월 프랑스 리그앙 리옹에서 아스널로 이적해 아스널 소속으로 174경기에 출전해 67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린 라카제트는 리그에서 선발 출전 없이 교체로 2경기에 나와 득점이 없었다. 아스널이 3연승을 질주하던 노리치, 번리 그리고 토트넘전에서는 교체 명단에 있었지만 그라운드를 누비지 못했다.
팀 내 입지가 줄어든 라카제트는 이번 시즌 아스널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라카제트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 팀을 떠나거나 아니면 시즌 종료 후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라카제트는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 EPL 에버턴 등 많은 팀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 중 한 팀이 뉴캐슬이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7경기에서 3무 4패를 기록하며 강등권인 19위로 쳐져 있다. 이 위기를 넘기기 위해서 뉴캐슬은 대대적인 스쿼드 변화를 줘야 한다.
공격진 역시 문제가 크다. 칼럼 윌슨은 이번 시즌 첫 3경기에 출전해서 2득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조엘린톤은 이번 시즌 7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득점이 없으며 1도움만 기록하고 있다. 알랑 생-막시맹과 미겔 알미론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공격진이지만 아직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반등이 필요한 뉴캐슬과 라카제트에게 서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뉴캐슬은 지난 8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 구단을 공식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PIF는 3억5000만 파운드(약 5700억원)에 매각 금을 투자해 구단 지분의 80%를 확보했다.
또한 뉴캐슬은 거대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팀 상황으로는 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오기 꺼려 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라카제트는 어느 정도의 명성을 갖고 있으면서 최근 계속된 하향세로부터 부활을 노리고 있는 선수다.
또한 더선은 “뉴캐슬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마우로 이카르디에 관심을 보였지만 이카르디는 PSG에 남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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