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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황신영(30)이 세쌍둥이와 함께 조리원을 퇴소했다.
지난달 31일 황신영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ENa School에나스쿨'에는 '삼둥이 조리원 퇴소날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황신영은 남편과 함께 짐을 챙기며 조리원을 떠날 준비를 했다. 쌀쌀해진 날씨에 황신영의 남편은 "오늘 날씨가 엄청 춥다. 꽁꽁 싸매서 가야 한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원래 우리 차는 5인승이다. 카시트 3개가 안 된다. 그런데 아버지 차가 카니발이다. 카니발에다 지금 카시트를 설치하러 갈 거다. 우리 차로는 애들을 3명을 동시에 못 옮긴다"라며 자리를 떴다.
황신영이 조리원에서의 마지막 점심을 즐기는 사이, 황신영의 남편은 세쌍둥이를 위한 카시트를 설치했다. 황신영의 남편은 묵직한 카시트 3개를 순식간에 설치, 준비된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카시트 설치를 마친 후, 황신영과 남편, 시아버지는 세쌍둥이를 각자 한 명씩 안아 들었다. 꽁꽁 싸맨 세쌍둥이는 무사히 차에 탑승했다. 이에 황신영의 남편은 조심스레 세쌍둥이를 카시트에 눕히고 안전벨트를 채웠다.
집에 도착하자 황신영의 남편은 "정신이 없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반면 황신영은 집에 발을 들이며 "애들아, 여기가 너네 집이다. 이제 여기서 엄마 아빠랑 살자. 여기서 이제 살 집이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세쌍둥이는 미리 준비된 침대에 하나씩 눕혀졌다. 세쌍둥이는 얌전히 잠을 자거나 울음을 터트리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황신영은 섬세한 손길로 세쌍둥이를 매만지며 "아이고 예뻐라, 어쩜 이렇게 예쁠까"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그러나 영상 말미, 침대에 눕히자마자 울음을 터트리는 세쌍둥이 등 온 가족이 동원된 리얼한 육아 현장이 살짝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황신영은 지난 2017년 5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올해 3월, 결혼 4년 만에 인공 수정으로 세쌍둥이 임신에 성공한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달 27일 1남 2녀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ENa School에나스쿨'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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