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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축구 스타들의 할로윈파티 인증 행렬이 이어진다. 그중 폴 포그바(맨유)와 조르지뉴(첼시)의 분장이 가장 눈길을 끈다.
10월 31일은 서양에서 ‘할로윈데이’라고 부르는 축제 기간이다. 이 즈음이 되면 남녀노소 할 거 없이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거리를 활보한다. 꼭 유령이나 괴물일 필요는 없다. 해당 연도에 가장 핫한 인물을 묘사하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각 캐릭터처럼 분장한 이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평소 개성 넘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 축구선수들도 할로윈파티에 적극 동참했다. 포그바는 아내와 함께 ‘조커’ 분장을 했다. 포그바 부부는 런던 근교의 한 클럽 앞에서 할로윈파티 인증샷을 남겼다. 둘 모두 얼굴을 하얗게 덧칠하며, 입술 위에 치아를 과장해서 그렸다.
올해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조르지뉴도 붉은색 정장을 차려입고 조커를 따라했다. 조커 특유의 산발 머리, 흰 얼굴에 빨간 눈매 등을 강조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 케일러, 레안드로 파레데스는 파리 인근에서 파티를 즐겼다. 레알 마드리드의 마르코 아센시오 커플은 조카와 ‘킬빌’ 주인공으로 분장했다.
이들의 파티 인증샷을 본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조르지뉴가 가장 감쪽같이 분장했다”, “조르지뉴는 못 알아볼 정도”라며 흥미롭게 지켜봤다. 물론 비판적인 시각도 있었다. “PSG 선수들은 축구보다 파티를 더 잘하는 것 같다”라며 PSG 3인방을 지적하는 반응도 많았다.
[사진 = 각 선수들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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