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황정민 MV 출연=노 개런티…선물도 절대 거절"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임창정이 신곡 뮤직비디오에 함께한 배우들을 떠올렸다.

1일 오후 임창정의 17번째 정규앨범 '별거 없던 그 하루로'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별거 없던 그 하루로'에는 타이틀곡 '별거 없던 그 하루로'와 후속 타이틀곡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를 포함해 총 10곡의 신곡이 담겼다. 특히 신곡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황정민과 하지원, 고경표, 경수진 등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임창정은 "황정민 형과 같이 밥을 먹던 중 도와줄게 있으면 얘기하라더라. 그래서 '덥석' 물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해달라고 했다"고 섭외 계기를 밝혔다.

그는 당초 황정민이 당황하며 "알겠다"고 했다며 "이후 계속 스케줄을 조율했다. 황정민은 매일 영화 촬영하느라 워낙 바쁘다. 계속 일정을 정리하고 빼서 도와주신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촬영은 '노 개런티'로 진행됐다고. 임창정은 "황정민이 선물이고 뭐고 뮤직비디오 출연에 대한 대가를 조금이라도 주면 촬영을 안 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준비 안 했다. 이걸 들은 하지원, 고경표, 경수진 등 다른 배우들도 전부 노 개런티로 촬영을 진행하겠다고 해줬다"고 전했다.

한편 "저 또한 노 개런티로 출연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임창정의 정규 17집과 신곡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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