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정규시즌 2위를 차지했지만 '칼바람'엔 예외가 없었다.
올해 6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한 삼성 라이온즈가 발 빠르게 선수단 정리 작업에 나섰다. 삼성은 1일 "소속 선수 12명과 다음 시즌 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대상 선수는 투수 임현준, 봉민호, 김동찬(육성), 조경원(육성), 안도원(육성군보류), 포수 김결의, 내야수 백승민, 김재현, 김태수(육성), 외야수 이현동, 최선호(육성), 김경민(육성) 등 12명이다.
좌타자 상대 스페셜리스트로 활약한 임현준이 포함된 것이 눈길을 끈다. 임현준은 국내에서 희귀한 좌완 사이드암 유형의 투수로 화제를 모았다.
2011년 삼성에 입단한 임현준은 개인 통산 239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23홀드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1군 무대에서 27경기에 등판했으나 1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6.55를 남기는데 그쳤고 결국 방출 통보를 받았다.
[삼성이 10월 3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타이브레이커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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