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야구장은 응원하면서 먹는 치맥이 최고!'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키움-두산의 경기에서 관중 입장이 시작되었다. 비록 만석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무관중 경기로 썰렁했던 경기장을 생각하면 활기 넘치는 야구장이었다.
야구장하면 생각하는 간식 1순위는 누가 뭐래도 치맥(치킨과 맥주)이다. 그동안 일부 관중만 출입이 허용되었어도 관중석에서 취식은 금지였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달 "11월1일 개막하는 2021 KBO리그 포스트시즌 전 경기의 모든 좌석이 100%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구역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실외 경기장은 취식이 허용되며 관중 입장 비율은 제한 없이 좌석 대비 최대 100% 입장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방역당국의 위드 코로나 일상회복 세부 추진안에 따른 발표이다. 2020년 6월 야구장 취식이 금지된 이후 약 1년5개월만이다.
경기장 찾은 팬들은 신나는 응원과 함께 치킨과 맥주 그리고 과자 등등의 먹거리를 나눠 먹으며 선수들을 향해 응원을 펼쳤다. 다만 마스크를 쓰고 육성응원을 자제했다.
KBO는 "이번 포스트시즌 전 경기는‘전 좌석 접종자 구역’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백신 2차 접종 후 2주가 경과한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한 48시간 내 PCR 음성확인자, 18세 이하, 불가피한 사유의 접종 불가자(의사 소견서 필요)도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포스트시즌 전 구장에 입장하는 모든 관중은 입장 시 백신접종 완료 증명서(어플리케이션 등)나 48시간 이내에 발급된 PCR 음성확인서, 음성확인 문자통지서를 제시해야 한다" 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는 키움과 두산은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다가 키움이 9회초 2사 아후 이용규와 김혜성의 볼넷으로 2사 1,2루에서 이정후가 김강률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후 박병호가 쐐기 1타점을 올려 키움이 7-4로 승리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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