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슬럼프 심해 많이 위험했었다"('떡볶이집')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3인조 혼성 그룹 코요태 신지가 슬럼프에 빠졌을 당시의 상태를 공개했다.

신지는 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every1 '떡볶이집 그 오빠'(이하 '떡볶이집')에 몰래 온 손님으로 등장했다.

이날 김종민은 지석진에게 "신지가 슬럼프가 심했었다"고 알렸다.

이에 신지는 "진짜 위험했었다. 좀 많이 위험했었지. 모든 게 다 망가졌다고 생각했으니까"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아이돌하다가, 고등학생 때 스타가 됐잖아. 사회적으로 완성이 안 되어 있는 학생인데 사람들이 막 좋아해 주고 응원해주는데 사생활도 없고... 그러다가 한번 슬럼프에 떨어지니까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더라고"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이겨내기 쉽지 않지"라고 신지의 마음을 헤아려본 후 "세상의 관심이 다 나한테 왔다가 소홀해졌을 때 슬럼프가 찾아온 거냐?"고 물었고, 신지는 "맞다. 비슷한 시기에 여러 가지가 겹쳤던 것 같다"고 답했다.

지석진은 이어 "지금은 괜찮지?"라고 물었고, 신지는 "그럼"이라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 = MBC every1 '떡볶이집 그 오빠'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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