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겸 배우 해리 스타일스(27)가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로 파격 변신했다.
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핼러윈을 주제로 한 쇼에서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 분장을 했다. 도로시 룩은 구찌의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지식스는 “해리 스타일스는 ‘오즈의 마법사’의 상징인 루비 슬리퍼에 자신의 스핀을 넣어 파란색 양말이 내장된 반짝이는 부츠를 신고 발뒤꿈치를 클릭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의 밴드도 1939년 영화 속 캐릭터들을 자신들의 커스텀 구찌 앙상블에서 양철맨에 이르기까지 코스로 연기하며 재미를 더했다.
해리 스타일스는 심지어 ‘오즈의 마법사’ 대표곡인 ‘Some Where Over the Rainbow’를 공연의 세트리스트에 추가했다.
팬들은 "도로시가 이보다 더 좋아 보인 적이 없다"고 열광했다.
한편 해리 스타일스는 마블 히어로 무비 ‘이터널스’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 함께’ 시리즈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과 남다른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국내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해리 스타일스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