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K리그1 승격을 위한 K리그2 팀들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올 시즌 하나원큐 K리그2 2021에서 3위에 오른 대전과 4위를 기록한 전남은 오는 3일 오후 7시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양팀의 맞대결 승자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올 시즌 K리그2 2위를 차지한 안양과 맞대결을 치르는 가운데 무승부로 경기가 끝날 경우 정규리그에서 순위가 높은 대전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지난 2013년 K리그 승강제가 실시된 이후 2014시즌부터 K리그2 플레이오프가 진행된 가운데 7번의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서 순위가 낮은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14년 광주가 유일하다.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서 무승부로 끝난 경기는 3차례 있었고 이 경우 모두 정규리그에서 순위가 높은 팀들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 동안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선 무승부를 제외하면 모두 1골차 승부가 났고 역전승은 단 한차례도 없었다.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선 선제골이 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무승부만 거둬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정규리그 상위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했다.
올 시즌 K리그2 3위를 차지한 대전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대결할 대전을 상대로 최근 2년 동안 4승3무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홈경기에서도 7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강원에서 임대된 마사는 대전에서 13경기에 출전해 9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내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마사는 지난시즌에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수원FC의 승격을 함께한 경험도 있다.
단판 승부에 강한 전남은 대전전 승리와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전남은 올 시즌 K리그2에서 최소 실점을 기록할 만큼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올해 FA컵에서는 포항과 울산 같은 K리그1 팀들을 잇달아 꺾고 결승에 진출하는 저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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